초중고 교사 월급 알아보기(교사호봉, 방학)

안녕하세요? 행복마을 입니다.  올해 인사혁신처에서 발표한 유치원, 초등학교, 중등학교 교원 봉급 정보를 가지고 왔습니다. 신규교사에게 가장 중요한 건 월급일겁니다. 교원 호봉을 살펴보시고, 방학 중 교사 월급에 대해서도 포스팅해 보겠니다. 그럼 포스티을 시작하겠습니다.

 

* 교사 호봉 알아보기

먼저 교직이수는 8호봉, 교대 및 사범대 졸업생은 9호봉, 교육대학원 졸업 시 +2호봉으로 시작됩니다.  같은 대학을 나왔더라도 사범대냐 일반학과에서 교직이수 한 비사범대냐에 따라 호봉 시작점이 다르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네요. 봉급은 말 그대로 기본급이고 여기에 각종 수당이 더해지는데 정근수당가산금, 정액급식비, 교직수당, 교원연구비, 담임수당 13만 원, 부장교사 7만 원, 배우자수당 4만 원 등이 붙어요. 부장교사 수당은 20년째 7만 원이랍니다. 부장교사가 맡은 책임과 역할에 비해 수당이 너무 적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담임수당도 13만 원인데 진짜 아침 조종례, 청소지도, 생활지도까지 맡은 역할에 비해 너무 적다는 생각이 들어요. 올해 교대 85% 정시 사실상 미달이라는 기사를 보고 진짜 엄청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인사혁신처에서 4급 이상 공무원 보수 동결 때문에 교장선생님 월급이 평교사보다 역전되는 일이 벌어졌다는 기사도 봤는데요. 사실 교장선생님이 4급 상당 대우라는 것도 잊고 있었어요. 평교사가 7급 대우에서 시작하니 교장샘은 4급 상당 대우가 맞네요.   호봉을 보시면 1년 지날 때마다 월급이 오르는 식이라 사실 일찍 임용고시 붙어서 빨리 교직생활한 사람이 유리합니다.12호봉까지는 매년 오르는 월급이 10만 원도 되지 않아요. 그러다가 13호봉부터 오르는 폭이 10만 원 이상이 되면서 경력 쌓이면 꽤 기본급이 올라가게 됩니다. 


* 교사 방학중 월급 알아보기

방학 중에도 재택근무를 하기 때문에 수시로 공문 온 거 접수하고 일하고 있어요. 방학 중에도 학생 연락해서 잘 있는지 수시로 체크하세요. 방학 중 월급은 평상시랑 약간 차이가 있어요. 제 방학 중 월급을 보시면 시간외근무수당(정액분)이 붙어 있는데 금액이 적죠. 방학 중 아닐 때는 10만원 넘게 나와요. 공무원은 시간외근무를 올리지 않더라도 기본적으로 10시간에 해당하는 시간외근무수당(정액분)을 줍니다.  4시 40분이 퇴근시간이라고 해도 종례하고 교실 정리하고 학생상담까지 있는 날은 초과 못 올려도 기본으로 30분은 더 늦게 갈 때가 있잖아요. 그래서 기본으로 10시간을 초과근무했다고 보고 주는데 이때 근무일수가 15일이 되어야만 시간외근무수당을 줍니다. 1월 초에 방학을 했으니 실제 근무일수가 15일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감액이 되어 더 적게 나온 겁니다. 결론은 방학중 월급에서는 시간외근무수당(정액분)이 감액되어 나온다는 것입니다. 시간외근무를 올려도 1시간은 공제되고 그 이후에 일한 것만 인정이 돼요. 예를 들어 4시 40분부터 6시 40분까지 초과근무를 해도 1시간 공제하고 1시간만 인정되는 식이죠. 신규교사샘들 1시간 이상 초과근무해야 인정되니 참고해 주세요. 그리고 신규 선생님들은 발령받으면 충격을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월급이 너무 적어서요. 그 이유는 기간제 교사할 때는 국민연금을 냈는데 정교사로 발령받고 나서는 "일반기여금"이라는 항목으로 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서 너무나 많이 떼어가는 겁니다. 이게 해마다 기여금이 오르는데 정말 크게 부담이 되거든요. 


* 교사 월급 지급일 : 매월 17일

그리고 교사 월급날은 매월 17일인데 혹시 며칠이라도 더 빨리 자신의 월급을 확인하고 싶다면


* 교사 월급 조회하는 방법

나이스-급여-지급명세서를 들어가시면 보통 조회 가능 날짜가 13일부터입니다. 단 4일이라도 먼저 알면 17일에 월급 들어와서 어디에 쓸 건지 대략 감이 잡히죠! 미리 조회해 보고 가족수당이 잘못 책정되어 있다면 행정실에 말씀드리세요. 

 

* 마무리

오늘은 초중고 교사 월급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위에 내용들을 잘참고하셔서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할 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