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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심리학

행복마을장 2020. 1. 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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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심리학

 

인지심리학(認知心理學, cognitive psychology)은 정보처리의 관점에서 생체의 인지활동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20세기 전반기의 형태 심리학이나 장 피아제, 레프 비고츠키 등의 인지론적 연구를 이어가는 분야이며, 동시에 신교동주의 심리학의 발전형이라고 볼 수도 있다. 20세기 마지막 4반세기 이래, 현대 심리학의 주류의 자리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인지 심리학이 활발하게 되기 이전은, 자극-반응(S-R)이라고 하는 도식에 의한 행동주의 심리학이 전성이었지만, 컴퓨터의 발전에 수반해 정보과학이 활발하게 되어, 그 정보과학의 생각이 심리학에 받아들여져 인지 심리학이라고 하는 분야가 성립했다. 1967년 나이서(Ulric Neisser)가 '인지 심리학"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판하고 나서, 이 말이 일반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인지란 지각·이해·기억·사고·학습·추론·문제 해결 등을 포함한다. 뇌과학, 신경 심리학, 정보과학, 언어학 등과 연관있는 학문이다.

형태심리학 [形態心理學, Gestalt psychology]

 

요약


심리학의 전통에서 주류파였던 연합주의(聯合主義)의 요소관(要素觀)에 대립하여 심리학의 전체관(全體觀) ·형태성(形態性)을 중시하는 입장의 심리학설.

본문


게슈탈트심리학이라고도 한다. 게슈탈트란 원래 형(形) ·형태(形態)를 뜻하는 독일어이며, 심리현상에서의 게슈탈트성(性)의 중요성을 처음으로 지적한 사람은 오스트리아의 C.에렌펠스이다.

그는 현상이 형태성을 갖추고 있는가에 대한 판정기준으로, ① 전체는 부분의 총화(總和) 이상의 것이며, ② ‘이조(移調)’가 가능하다는 2가지 점을 지적하였다. 전체는 정확히 부분의 총화와 같고, 요소가 합쳐짐으로써 추가되는 새로운 성질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 연합설의 주장이므로 첫번째 점에 관해서는 차이가 명백하다. 두번째 점인 ‘이조’ 가능성은 개개의 요소를 전부 옮겨 놓아도 그들 상호간에 성립하는 관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한, 전체로서의 성질은 거의 불변(不變)이라는 것이다.

예로부터 연합설의 요소관에 대한 반성과 비판은 많이 행해졌으나 구체적인 관찰과 실험을 통하여 전체관의 우수성을 보여 준 것은 이 학파가 처음이다.

20세기에 들어서는 M.베르트하이머의 운동관(運動觀)의 연구(1912), W.쾰러의 유인원(類人猿)의 사고연구(1917), K.코프카의 지각과 기억연구, K.레빈의 의지동작(意志動作) 연구(1922 이후) 등이 나와서 심리학계뿐만 아니라 다른 자연과학(예컨대 생리학자 C.M.차일드의 실험발생학에서의 勾配說), 사회과학(사회심리학에서의 場理論, 그룹 다이내믹스)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회화 ·영화 ·음악 등의 예술감상에 관한 연구가 중에도 이 학파의 추종자가 많다.

게슈탈트학파 연구태도의 특색 중, ① 전체관에 대해서는 이미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다. 다음에 이 학파는 ② ‘현상학적 관찰(現象學的觀察)’을 주장한다. 행동주의와 같이 의식을 버리지는 않지만, 의식을 관찰할 때 W.M.분트의 ‘내관(內觀)’처럼 요소적인 감각이나 감정을 분석하는 것만이 과학적이라는 것은 하나의 편견이라 생각하고 소박한 태도로, 있는 그대로의 현상을 보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예컨대 외계의 모습은 태양광선의 방향이 변화함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달라지지만 우리는 사소한 차이를 무시하고 대상(인물이나 사물) 그 자체를 동일한 색채 ·형태 ·명도(明度)를 가진 것으로 느낀다. 이것을 ‘항상현상(恒常現象)’이라 하며, 이 학파에 의해 진지하게 연구되었다.

이 학파 중에는 현상의 관찰만으로는 만족하지 않고 심리현상의 게슈탈트성 배후에는 이것에 상응하는 생리 ·물리적 사상(事象)의 게슈탈트성이 성립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이것을 ③ 심리-물리의 동형설(同型說)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 성질을 명백히 하기 위해서는 ④ 역학설(力學說)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연합주의자는 일정한 요소적 자극입력(刺戟入力)에 대하여 일정한 요소적 감각 또는 반응이 대응한다고 가정하였으나 게슈탈트학파는 전기(電氣)와 자기(磁氣)의 ‘장(場)’ 또는 비누거품과 같은 ‘계(系)’로서의 성질을 갖춘 물리현상에 주목한다. ‘계’란 전자기(電磁氣) 또는 역학적인 힘의 평형에 의하여 성립되는 것이며, 일부분의 변화는 즉시 전체에 파급된다. 생리-물리의 수준에서 어떠한 ‘힘’이 작용하고 있는가를 분석함으로써(力學觀) 비로소 심리적 게슈탈트의 성립기구(成立機構)가 명백해진다고 생각하였다.

예컨대 눈의 망막에 어떤 형태의 물체의 상이 투사되었을 때 그 흥분이 일어나는 것은 꼭 빛이 투사된 부분에만 한하지 않고 어떤 계통적인 경사도를 가지고 그 주변에도 미친다는 것이다(場의 理論). 기하광학적 착시(幾何光學的錯視)나 기타 현상의 설명에는 이와 같은 흥분의 ‘장’을 고려에 넣어야만 편리하다. 오늘날에는 이러한 ‘장’이 말초감각 기관의 성립적 수준에서 성립한다는 것이 설명되나 게슈탈트학파는 주로 대뇌중추에서의 ‘장’을 생각하였다.

이 밖에도 장이론의 사회심리학에의 응용(레빈)이나 학습심리학에서 ‘습관’의 형성과 붕괴가 아니라 ‘인지(認知) 구조’의 변용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등 역사상 최초로 연합설이 아닌 새로운 심리학의 체계를 세우는 데 크게 공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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